모하비, 8월부터 판매 중단된다는데…판매할 생각이라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9월부터 유로6 기준에 못 미치는 디젤차량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기아차는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를 8월말까지 기존 유로5 엔진으로 양산하고 8월 이후부터는 일시 단종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새로운 유로6 엔진으로 모하비를 다시 양산할 계획이다.
모하비는 기존 오너들의 만족감이 높아 입 소문이 좋은 인기 모델이다. 이를 증명하듯 모하비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300대 가까이 팔렸다.
그렇다면 모하비의 인기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모하비는 국내 생산되는 다른 SUV와 다르게 정통 SUV 방식인 프레임바디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H형 바닥 뼈대 위에 차체를 얹는 구조로 안정성과 착지감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주행 승차감 구현, 충돌 시 차량 변형 최소화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모하비의 굵직굵직한 디자인은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들어낼 수 있는 차량이다. 성능 또한 뛰어나다.
현재 베라크루즈를 포함한 동급의 국내 대형 SUV 중 4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60hp, 최대토크 56.0kg.m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정숙감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관계자는 "신형엔진을 부착하면 가격인상이 불가피 함에도 불구하고 신형 모하비는 구형 모하비만큼 인기를 끌 것"이라며 "왜냐하면 유로6엔진을 장착함과 동시에 모하비는 8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 구형 모하비 오너라면 신형 모하비가 출시되기 전에 빨리 파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모하비는 인기 모델이기 때문에 신형 출시 시 중고차 감가의 폭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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