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지친 캘리포니아 "물 없으면 바닷물이라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4년간 가뭄에 시달려온 캘리포니아가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바닷물을 음용수로 바꾸는 담수화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미국 포츈은 가뭄으로 인해 음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올 가을께 북부 샌디에이고카운티 칼스바드에 미국 최대의 담수화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억달러를 들여 완공된 이 담수화시설은 오는 2020년까지 매일 5000만 갤런의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물 사용량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포츈지는 아직 캘리포니아 전체 물 공급량 중 1% 이하가 담수로 제공되고 있지만 향후 담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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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 위치한 담수화 설비기업 '포세이돈 워터'가 현재 이스라엘 업체와 제휴를 통해 칼스바드의 담수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이스라엘 개발사들도 속속 캘리포니아의 담수화 설비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의 60%가 사막으로 덮인 이스라엘은 생활용수의 40%를 해수담수화를 통해 공급하고 있을 만큼 담수화 분야의 기술강국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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