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종훈 '2승'·브라운 '투런포'…SK, 3연패 탈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프로야구 SK 오른손투수 박종훈[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프로야구 SK 오른손투수 박종훈[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선발투수 박종훈(23)의 호투와 앤드류 브라운(30)의 홈런포 등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1-10 패배를 설욕, 정규리그 5할 승률(33승 1무 33패)에 복귀하며 단독 7위를 유지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두산 마운드를 괴롭혔다. 1회초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브라운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쳐 선취점을 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29)의 3구째 시속 140㎞ 커터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

SK는 2회초 2사 2루에서 9번 타자 김성현(27)의 1타점 우전 적시타, 이어진 2사 1루 이명기(27)의 좌중간 방면 1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조동화(34)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프로야구 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5회말 1사 1·3루에서 8번 타자 정진호(26)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민병헌(28)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이은 정수빈(24)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SK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진만(38)이 두산 세 번째 투수 이현호(22)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가점을 냈다. 8회초 2사 2루에서는 3번 타자 최정(27)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중간 방면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석 점차 리드를 안은 SK는 8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9회를 마무리투수 정우람(30)이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확정했다.

박종훈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투구수는 일흔한 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두 개를 곁들였다. 정우람도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이명기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정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두산은 이날 한국 무대 선발 데뷔전을 한 스와잭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해 3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8패(38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