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SNS 등 비난의 글 빗발쳐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경기장에서 안전요원과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
특히 남 회장이 운영하는 그래미의 숙취해소 드링크 브랜드인 '여명 808'에 대한 불매운동 목소리도 나온다.
"상도덕도 없는 인간", "라면왕과 땅콩왕의 계보를 잇는 숙취왕", "한국 유도의 부진이 어디에서 시작돼쓴지 보여준 사건", "때가 어느 때인데 충성 맹세를 요구하느냐", "갑질 회장의 얼굴이 박힌 숙취해소 드링크를 마실 수는 없지 않겠느냐" 등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장 목격자는 "남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러 나온 이 씨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이 씨가 거부하자 맥주잔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 씨는 20일 춘천경찰서에 남 회장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남 회장은 아직 조사받지 않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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