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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어쇼 수주전 에어버스 勝…보잉은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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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CS300/사진: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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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가 보잉보다 더 많은 항공기를 수주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어버스와 보잉은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모두 752대 항공기, 1072억어치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 판보로에어쇼에서 두 경쟁사가 판매한 697대 보다 수량이 많다. 항공 전문가들은 올해 새 항공기가 시장에 나오지 않아 이번 에어쇼의 항공기 판매량이 적을 것이라 예상했었다. 다만 판매 규모는 지난해 1155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이번 수주 라이벌전에서는 에어버스가 승리했다. 에어버스는 421대 570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에어버스의 최대 규모 수주는 헝가리아 저가 항공사 위즈에어로부터 나왔다. 항공사는 에어버스의 A321기 11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는데, 액면가로 계산하면 130억달러 정도다.

보잉은 에어버스 보다 적은 331대 502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항공기 수량과 규모 면에서 에어버스가 앞섰지만 보잉의 선전이 돋보였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판보로에어쇼 당시보다 항공기 판매량과 규모가 줄었지만 보잉은 130대, 100억달러가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에어쇼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봄바디어의 C-시리즈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춘 엔진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C-시리즈는 당초 지난해 판보로에어쇼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프래트 앤드 위트니사의 엔진에 문제가 생겨 데뷔가 늦어졌다.
2년마다 파리 근교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는 민간 및 군수 항공 박람회로, 51회를 맞은 올해 에어쇼에는 47개국 2260개 항공기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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