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턱 개선제 '카이벨라' 개발…"인수가 높다" 지적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건이 이중턱 개선 주사제 제조업체인 미국의 카이테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가격은 카이테라의 전날 종가에 프리미엄 23%를 얹은 주당 75달러(약 8만3900원)다. 앨러건은 현금과 주식으로 총 21억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카이테라의 이중턱 개선제 카이벨라는 외과수술 없이 턱밑 지방을 파괴하는 최초의 주사제로 관심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발매 승인도 받았다. 카이벨라의 주성분인 데옥시콜린산은 턱 아래에 쌓인 지방이 파괴돼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이중턱 개선은 120억달러 규모로 커진 미용의약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분야다. 보톡스로 미용의약 분야에 군림하고 있는 앨러건의 시장점유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더 확대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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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앨러건의 입장에서 보면 인수가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앨러건의 목표는 이자·세금·감가상각·부채상환 이전 수익(Ebitda) 대비 부채 비율을 내년 1·4분기까지 4.1배에서 3.5배로 낮추는 것이다.


카이테라는 2012년 상장 이래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적자 1억356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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