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아산 충무병원 내 감염 확진자 발생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 발표, 간호사 A씨 지난 6~7일 병원근무 때 단독병실 쓰던 119번 환자 건강상태 체크하던 중 감염 추정…의양성자 5명, 유증상자 5명도 생겨 긴급조치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아산 충무병원 내 감염 확진자가 생겼다.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 복기왕 아산시장)는 지난 11일 아산충무병원에서 메르스 119번 환자 확진 후 병원에서 격리 중이던 의료인력 가운데 ▲1명의 확진자 ▲5명의 의양성자 ▲5명의 유증상자가 생겼다고 18일 밝혔다.
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간호사 A씨(여·53)는 지난 6~7일 병원근무 때 단독병실을 쓰던 119번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1~2분간 접촉했다. 그때 A씨는 마스크를 썼지만 119번 환자가 잠을 자던 중 마스크가 벗겨져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A씨가 이 과정에서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양성자와 유증상자는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A씨는 8일 퇴근 후 9일까지 집에서 쉰 뒤 10일 출근했으며, 11일 119번 환자확진으로 지금까지 병원에서 격리 중이었다. 이후 A씨는 16일 오전 8시께 38도 이상의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1차 검체검사 결과 의양성판정을 받았다. 17일 오전 2차 검체검사를 해 그날 오후 10시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17일 함께 검체검사를 한 의료인 16명 중 5명이 의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간호사 A씨의 확진판정과 동시에 17일 아산소방서 도움으로 격벽차를 이용,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급히 보냈다. 의양성자 5명, 유증상자 5명도 전국의 음압병실이 갖춰진 의료기관이 확보 되는대로 나눠서 보낼 예정이다.
병원격리와 관계없는 5병동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퇴원할 수 있는 사람과 추가진료가 필요한 환자로 나눠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가도록 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충무병원 6병동과 7병동에 입원 중인 38명의 환자(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에 대해선 1인 병실을 쓰도록 하고 병실부족으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내야 하는 17명은 천안의료원 등지로 보내고 있다. 충무병원은 입원환자 진료 이외의 다른 병원업무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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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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