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과 모니즈 장관은 신협정이 한미 양국간 원자력 협력을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원자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동시에,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신협정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한미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성공 사례"라면서 "신협정이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 FTA에 이어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또 하나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니즈 장관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지주인 한미동맹 관계가 신협정을 통해 더욱 강화되게 될 것"이라며 "신협정이 양국의 원자력 산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 고위급위원회 조기 출범 등 후속조치의 효율적인 이행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우리 정부 인사 및 주미대사관 관계관과, 미 백악관, 국무부 및 에너지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미 양국은 2010년 10월부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을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2년간 집중적인 협상을 전개한 끝에 지난 4월22일 협상을 타결한 후 신협정에 가서명했고, 이후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해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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