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 발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영권 금비전자 대표이사, 유환조 한화첨단소재 팀장, 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을 올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영권 대표이사는 태양전지에서 발생한 전력을 220볼트(V)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5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 대표이사는 태양전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인버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타사의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대표이사는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유럽 시장에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인버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환조 팀장은 운행 시 차량과 도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 소음이 차량 내부에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언더커버 등 복합소재를 개발해 운전자의 편의를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팀장은 플라스틱 경량화 복합소재 내부에 스틸구조물을 넣어 성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12%를 줄여 연비 향상을 이뤘고 동시에 강도를 높여 충돌 시 범퍼빔의 충격 흡수 성능을 증대했다.
유 팀장은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와 전기자동차 시대라는 새 패러다임 속에서 자동차 소재시장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복합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소재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했다.
전혜정 연구위원은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해 스마트 가전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연구위원은 음성과 소음의 특성을 분석해 차이를 파악한 후 음성인식에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가전제품 분야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전 연구위원은 "음성인식 기술이 경쟁력을 확보해 각종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등 이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 7월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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