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팍스TV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VIP 간담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팍스TV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VIP 간담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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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금융회사와 독립적으로 각 개인에게 맞는 투자 상품에 대해 조언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자문 대상을 금융 상품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TV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 참석해 "국민들이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들에게는 무료로 1대1 노후설계 컨설팅을 제공해 본인의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금융회사 일임계약을 통해 전문가가 연금 적립금을 운용하거나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대표 포트폴리오 상품을 제시함으로써 비전문가인 소비자도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디폴트 옵션 도입 논의도 본격화해 금융회사 간 연금자산 운용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기금의 규모가 커지는 등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금자산 운용이 보수적이고 인센티브가 부족해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과거에는 예금, 채권 등 안정적 자산운용으로도 일정 수준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했지만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로 대표되는 뉴 노멀 시대에는 적극적 자산운용 없이는 수수료와 물가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어 "개인 차원에서는 젊었을 때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높이고 노년기에는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는 등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중한 연금자산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가입자 스스로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는 교육과 자문 등을 통해 국민들이 현명하게 투자 판단을 하도록 돕고 전문성을 발휘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서 충실히 자산을 운용해야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기존의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대체투자 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연금자산은 운용하는 금융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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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는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대표,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등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애버딘 에셋매니지먼트의 도널드 암스타드 아시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 박민호 사학연금관리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등이 강연자로 나서 뉴 노멀 시대 연금 가치의 재발견과 연금자산 포트폴리오 및 리밸런싱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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