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메르스 의심승객 탑승 불가 조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메르스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6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20% 거래량 1,462,650 전일가 25,05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은 2일 "메르스의 확산과 관련해 아직 대책반이 꾸려지는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를 통해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방안을 승무원들에게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가 국내 확진환자 발생 후 주의 경보 공지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대응 등 후속조치를 마련해 수행하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항공사 중 두바이, 리야드, 제냐 등 중동 노선을 취항하는 유일한 항공사로서 해당 노선 객실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수칙 및 대응방안을 공지한 상태다.
중동 노선 항공편 사무장은 의심 증상을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감염 의심 승객은 탑승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또 이륙 후 의심 승객 확인시 접촉 최소화 및 마스크 착용 후 응대한다.
사무장은 또 기내에서 의심 승객 발생시 가능한 격리토록 하며 전담승무원을 지정(기내 보호구 착용 후 응대)해 응대한다. 이어 메르스 의심 승객 발생에 따라 전후좌우 3좌석 승객 및 승무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토록 조치한다. 또 감염 의심 승객은 검역관 및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에 즉각 연락한다.
다만 현재까지 대한항공 승객 중 메르스 의심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탑승 승객 양성 판정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해당편 승무원 및 접촉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해당 좌석 담당승무원 근무배제)하고 검역소,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해당편 탑승자 명단 및 인적사항 요청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21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4% 거래량 66,236 전일가 7,2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의 경우 중동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지만 인천~홍콩 노선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태다.
아시아나 측은 "기내에서 메르스 의심 승객 발생시 최대한 다른 승객들로부터 떨어진 좌석으로 배정할 방침"이라며 "의심 승객에게 제공된 물품들은 오염구역내에만 보관하고 향후 폐기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환자수는 6명 늘어 25명이 됐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발생했다. 3차 감염자들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병원에서 2차 감염자를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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