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11위 "우승 교두보 확보~"
바이런넬슨 둘째날 5언더파 불꽃타 선두 3타 차 추격, 배상문 '컷 오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텍사스 징크스'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69ㆍ68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710만 달러) 둘째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11위(6언더파 133타)로 치솟았다. '무명' 존 커랜(미국)과 스티븐 보디치(호주), 지미 워커(미국) 등이 공동선두(9언더파 130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3시간이나 중단될 정도로 어수선했다. 파4인 14번홀(406야드) 페어웨이가 물에 잠기면서 파3(104야드)로 변경하는 보기 드문 일도 일어났다. 이 때문에 2라운드는 파70(7166야드)에서 파69로 바뀌었다. 스피스는 그래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219위 커랜이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해 빅 뉴스를 만들었다. 2009년 프로 전향 이후 별다른 성적이 없다가 지난해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 브라질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면서 상금랭킹 24위로 정규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다.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카메론 피어시(호주)와 라이언 파머(미국)가 1타 차 공동 4위(8언더파 131타), 헌터 메이헌과 닉 와트니(이상 미국) 등이 공동 6위(7언더파 132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박성준(29)이 공동 39위(3언더파 136타), 김민휘(23)가 공동 67위(1언더파 138타)다. 위창수(43)와 배상문(29)은 '컷 오프'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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