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7월 코스피 상장 통해 최대 4500억 조달 예정
다음달 22·23일 수요예측, 29·30일 청약
7월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연금·저축에 걸친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역량을 집중해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저금리·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업계 최초 금융프라자(現 고객행복센터)·은퇴연구소 설립 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처음으로 시작한 퇴직연금 및 신탁 사업을 통해 토털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층과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5조 6000억원이던 자산은 24조 7000억원으로 늘었고,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수익 3조 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 심사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받았다.
모기업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자산운용·증권·보험 등으로 구성된 독립 투자 전문 그룹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영국·중국·호주 등 총 12개국에 18개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보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Quality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 밴드 8200원~1만원에 공모를 통해 최대 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청약을 받아 7월 8일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 상장주관을 맡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