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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징계결정 D-1…野의원·네티즌 잇따른 탄원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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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기남 의원 트위터(@skn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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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이 잇달아 '정청래 구하기'에 뛰어들었다.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공갈 사퇴' 막말 파문으로 당내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제소 재고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막말 논란 이후 동료 의원이 정 최고위원에 대해 공개적인 옹호론을 펼친 것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4선 중진인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skn21c)에 "정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며 "다소 개성이 강하다고 해서 꾸짖고 소외시키기만 해서야 큰 정치인이 키워지겠는가"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소싯적 평범한 정치인이었는가. 그(정 최고위원)처럼 젊은 층과 네티즌에 인기 많은 사람은 당에 많지 않다"며 "윤리위 제소까지는 좀 과도한 느낌이다. 재고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의원은 정 최고위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로 내려가 공갈 발언을 사과한 데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나의 해군장교 동기생인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이제 정 최고위원의 사과도 받아들였으니 그만 자리로 복귀해달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여기서 더 발전시킬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진정 우리를 걱정하는 사려깊은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헤아려서"라고 요청했다.
사진=김광진 의원 페이스북(bluepaper815) 캡처

사진=김광진 의원 페이스북(bluepaper8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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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김광진 의원도 이날 강창일 윤리심판원장과 윤리심판위원들에게 보낸 탄원서를 자신의 페이스북(bluepaper815)에 공개했다.

김 의원은 탄원서에서 "이번 건은 (정 최고위원이) 이미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당사자가 이를 수락한 이상 징계보다는 당의 화합을 위하여 선처해주기 바란다"며 "당이 서로 단합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런 사정을 함께 검토해줄 것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29 재·보궐선거 이후 흐트러진 당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도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며 이를 막자는 탄원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정청래 일병 구하기', '정청래, 문재인을 지켜 야권을 바로 세웁시다', '정청래 구하기 2부' 등의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20일 2차 회의에서 정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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