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지난 13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예비군 훈련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 재발 방지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사격장 내에서의 우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통제관과 조교의 무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격 사로에 배치된 조교에게 방탄 성능이 뛰어난 신형 헬멧과 방탄복을 지급하고 간부인 통제관에게는 총기사고 유발자를 긴급히 제압할 수 있도록 실탄을 휴대하도록 하는 방아도 검토 중이다.
또 예비군 사격장의 구조도 대폭 바뀔 전망이다. 국방부는 총기 고정 장치를 교체하고 각 사로를 방탄 유리와 같은 칸막이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격장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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