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난 두 자녀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DNA 테스트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한 남성이 양육비 청구 소송 중 쌍둥이 딸의 친자 확인을 의뢰한 결과,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돼 양육비를 반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남성은 한 아이의 양육비로 주 28달러(약 3만원)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뉴저지 퍼세이크 카운티 법원의 소하일 모하메드 판사는 "심리 초기만 해도 여성은 이 남성이 아이들의 유일한 아버지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DNA 테스트 결과가 앞선 진술과 다르게 나오자 여성은 일주일 사이 또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시인했다. 단 또 다른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가리켜 '과임신(superfecundation)'이라 부르며, 여러 개의 난자가 각각 다른 남성의 정자에 의해 수정, 동시에 아기가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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