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유도의 김원진(양주시청)과 안창림(용인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원진은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기도 신지를 지도로 따돌렸다.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이룬 3연속 누르기 한판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도 가볍게 대열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특기인 업어치기를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의 볼타보예프 샤로피딘을 한판으로 제압했다. 66㎏급의 안바울(용인대)은 은메달을 땄다. 매서운 상승세로 결승에 올랐으나 일본의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게 모두걸기 유효패했다. 여자부에서는 48㎏급의 강유정(용인대)과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 63㎏급의 박지윤(용인대)이 동메달을 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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