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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로 앵그리버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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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어VR에서 구현되는 앵그리버드 공개
페이스북, 구글, 애플, 소니도 VR에 뛰어들어
VR콘텐츠도 잇따라 출시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가상현실(VR)에서 만나볼 날이 머지 않았다. VR전문 매체 VR포커스는 13일(현지시간) 핀란드 게임 업체 로비오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VR'에서 즐길 수 있는 앵그리버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제시슨 루빈 오큘러스 VR 대표는 음악 축제 '록인리오'에서 장난스럽게 앵그리버드 VR 버전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루빈은 "오큘러스로 앵그리버드를 즐길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도 지난해 만우절에 앵그리버드 VR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로비오는 트위터를 통해 기어VR에서 작동하는 앵그리버드의 게임화면을 공개하면서 "앵그리버드가 리오에 상륙했다"고 알렸다.
앵그리버드 VR 버전은 로비오와 브라질의 VR 게임 제작사 이매네이션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된다. 이매네이션은 VR로 제작돼 처음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게임 '템플런'을 제작한 회사다.

공개된 사진은 새가 벽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VR로 구현한 것이다. 현재 데모 버전의 스크린 샷만 공개됐으며 실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VR포커스는 이에 대해 "로비오와 같은 업체가 VR에 뛰어들었다는 사실만으로 VR 게임의 상용화가 거의 눈 앞에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른 게임 업체들도 속속 VR 비디오게임들을 내놓을 일만 남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해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약 2조원에 인수한 이후 전세계 정보기술(IT)기업들은 VR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도 오큘러스와 합작해 기어VR을 출시했고 구글과 애플도 V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니도 '프로젝트 모피어스'라는 기기를 내놓았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15에도 VR기업인 오큘러스와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소개한 소니 부스가 제작자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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