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IMF에 7.5억유로 채무 상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그리스 재무부가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7억5000만유로(약 9150억원)를 상환했다고 그리스 반관영 ANA-M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으로 받은 IMF 부채의 상환일이 12일이지만 하루 앞당겨 지급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리스는 채권단과 구제금융 분할금 72억유로 지원을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자 디폴트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MF가 남동유럽국을 대상으로 그리스의 디폴트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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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세르비아 등에서 그리스 국적 은행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자산 보유 현황을 점검하고 이들 국가의 금융감독당국에는 충분한 예금보험기금을 확보하도록 권하고 있다.
IMF는 그리스가 디폴트 될 때에 예금자들이 그리스계 은행에서 돈을 빼 가려고 몰려드는 이른바 '뱅크 런'을 우려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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