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8일 볍씨 논에 바로 뿌리는 ‘직파재배 실용화기술 현장시연회’ 가져 눈길…노동력 35.3% 줄이기, 생산비용 22.8% 덜 들면서도 수량 비슷하거나 3% 늘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에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가 본격 열린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벼 직파재배 선도농민,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 실용화기술 현장시연회’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시연회는 최용환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의 ‘무논점파 재배기술교육 및 시연, 최영훈 ㈜그린앤씨 연구소장의 ‘볍씨부착 생분해 비닐 직파재배기술 시연’ 등 친환경 생분해필름을 이용, 제초제 없이 잡초가 자라지 않게 하고 잡초성 벼 및 조류피해를 막는 새 기술을 선보였다.


벼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키우는 것으로 직파재배법에 따라 건답직파, 담수직파로 나뉜다.

최근 담수직파의 일종인 무논점파 재배기술매뉴얼이 보급되면서 문제가 됐던 잡초와 잡초성벼 방제, 초기 입모비율 높이기, 기계이앙보다 수량이 떨어지지 않는 등 체계적으로 보완됐다.


무논점파 재배는 기계이앙과 비교했을 때 35.3%의 노동력 줄이기 효과와 22.8%의 생산비용이 덜 들면서도 수량은 비슷하거나 3% 느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설치, 육묘과정을 없앰으로써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어 우리 쌀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로 벼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가 많이 늘 것”이라며 “직파재배기술매뉴얼을 빨리 보급,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를 열어 쌀 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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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지역 직파재배 면적은 1800ha로 재배면적의 1.3%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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