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즈피아니스트 '다닐로 레아'가 들려주는 비틀즈
오는 16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푸스홀에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다닐로 레아가 오는 16일 서울 올림푸스홀에서 피아노 솔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밴드이자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중의 한 팀이었던 비틀즈의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무대로 진행된다.
다닐로 레아가 연주하는 비틀즈는 기존의 재즈 뮤지션이 연주했던 버전과는 다르다. 그의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의 초절기교, 재즈 즉흥연주의 변화무쌍함, 이탈리아 특유의 유머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And I Love Her' 'Hey Jude' 'Yesterday' 등 비틀즈의 명곡들도 준비돼있다.
다닐로 레아는 로마에 위치한 산타 세칠리아 콘서바토리에서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1975년 드러머 로베르토 가토, 베이시스트 엔조 피에트로파올리와 함께 'Trio di Roma'를 결성한 후 본격적으로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재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팝 음악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유명한 팝 가수들인 미나(Mina), 피노 다니엘레(Pino Daniele), 클라우디오 바글리오니(Claudio Bagliono) 등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가 바로 다닐로 레아다. 그는 2000년대 중반 엔조 피에르토파올리와 파브리지오 스페라와 함께 트리오 'Doctor 3'를 결성해 이탈리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2003년 이탈리아 오페라를 솔로 피아노로 연주한 'Lirico' 앨범 이후에는 계속해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Lost In Europe', 'At Schloss Elmau'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그만의 편안하면서도 서정적인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트럼펫터 플라비오 볼트로와 처음으로 함께 앨범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오페라의 아리아를 재즈로 재해석한 'Opera' 앨범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