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부는 한류바람]100% 자체제작 쇼핑몰, 퍼니러브
세련된 글로벌 패밀리룩 브랜드목표 ‘퍼니러브’
100% 자체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이어 해외도 공략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장으로부터 공급받은 커플룩을 판매했었죠. 하지만 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체제작을 선택했죠."
패밀리룩 전문 쇼핑몰 '퍼니러브(www.funnylove.co.kr)' 원명호대표의 창업은 부평의 한 지하상가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당시 그는 판매 상품과 채널에 대한 한계를 느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로를 개척했고, 감각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품질 및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자체적으로 상품 제작에까지 성공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원 대표는 시중의 비슷비슷한 패밀리룩과는 다른 독보적인 디자인과 100% 자체제작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함께 보유하게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 같은 제품들로 맞춰 입었던 패밀리룩과는 차별화를 주기 위해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만들고, 젊은 디자이너들과 세련된 데일리패밀리룩이란콘셉트를 만들어 나갔다.
서울, 대구, 부산, 마산, 안산 등 전국 각 지역 18곳으로 확장한 오프라인 매장 역시 퍼니러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매장에 들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단골고객이 되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쌓이는 장소가 되고 있다.
현재 퍼니러브의 주요 고객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이다. 이들은 전체고객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한다. 자체제작을 통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깐깐한 미시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국내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밑거름을 쌓은 퍼니러브는 이제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2013년 3월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영문, 중문, 일문 쇼핑몰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강렬한 원색이나 패턴이 큰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에는 가족유대감을 강조하는 특성이 있어서인지 튀면서도 같은 디자인의 패밀리룩이 인기가 좋아요. 이처럼 해외에서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디자인과 패턴의 패밀리룩을 주로 찾는다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하죠."
아직 해외 매출 자체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그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중문몰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배 가량 성장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더불어 해외 오프라인 매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문화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출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이동하듯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품질이나 디자인 경쟁력뿐만 아니라 현지특성을 반영한 사이트와 마케팅 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 대표는 경험을 토대로 문화적 차이, 현지 트렌드 등을 좀 더 세밀하고 집중적으로 분석해 해외수출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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