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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폰 시장 재진출 사실 아냐"…컴백설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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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사업 재진출설을 전면 부인했다. 노키아 홈페이지 캡처.

노키아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사업 재진출설을 전면 부인했다. 노키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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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노키아가 휴대폰 시장에 재진출할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노키아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노키의 중국 연구개발(R&D) 조직에서 일반 소비자용 휴대폰을 제조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어 "노키아는 현재 소비자용 휴대폰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IT매체인 리코드는 지난 20일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키아가 적어도 내년에는 휴대폰 시장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오자 IT 업계에서는 노키아가 내년 4분기에는 브랜드 라이선싱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노키아가 휴대폰 시장 재진출설을 전면 부인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키아는 2013년 9월 MS에 휴대폰 사업을 72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2016년 3부기까지는 새로운 휴대폰을 내놓지 않기로 합의했다. 현 시점에서 휴대폰 시장 재진입설이 나도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노키아는 당분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네크워크 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를 16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도 사업인 '히어맵'을 떼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키아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IT 업계에서는 노키아가 휴대폰 시장에 컴백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노키아테크놀로지의 제품담당 임원인 세바스티안 나이스트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휴대폰 사업에 대한)기회를 엿보고 있지 않는다면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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