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희망수명 '84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은 84세까지 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4일 발표한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평균 희망 수명은 84.0세로 지난해 기준 기대수명(81.9세)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희망수명이 85.3세로, 여성(82.6세)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희망수명이 84.6세로 가장 컸고, 20대가 84.2세로 뒤를 이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83.4세와 83.5세였다.
80~90세를 희망수명으로 응답한 비율이 48%로 가장 많았고, 70~79세 사이가 16.5%로 뒤를 이었다. 90~99세는 16.1%, 100세 이상도 14.8%나 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남녀 아이(2014년 출생 기준)의 기대수명은 평균 81.9세다. 기대수명은 현재의 사망율로 가정해 출생 직후부터 사망까지 기대되는 생존연수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기대수명이 높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성인들이 기대수명보다 더 오래살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하지만 희망수명까지 살기 위한 노력은 미흡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50.4%)만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는 신체활동 늘리기 22.0%로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건강한 식생활(16.8%)과 충분한 휴식(13.1%), 정기적인 건강검진(11.0%), 취미활동(10.9%), 건강보조식품 섭취(10.8%) 등의 순이었다. 금연노력은 6.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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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생활실천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정 음식섭취, 스포츠 이용 등 비용이 드는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꼭 해야한다는 압박감이나 '건강생활은 어렵다'는 인식이 건강생활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데 방해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국 20세∼ 59세 남여 2918명을 대상으로 실시(온라인 설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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