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리비아 루트'라고 불리는 불법 알선단체 소속인 이들은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가나 등 여러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돈을 벌려고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수만 명의 난민을 보트 등에 태워 지중해를 건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난민들이 리비아 해안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마치 죄인처럼 무장한 경비들의 감시를 받으며 생활하도록 하고,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난민수용소를 탈출해 이탈리아 현재의 리비아 루트 조직원과 접촉하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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