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수' 칭호를 받은 날(4월20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백두산에 올랐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의 현지 시찰에는 최룡해 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전용남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수행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인 삼지연군과 혁명 전적지들이 있는 양강도의 인민생활과 경제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노동당 창건 일흔돌까지 1호와 2호 발전소 건설을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발전소 건설을 경제실무적으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로 간주하고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며 완공일에는 자신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대합창 공연을 진행하고 발전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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