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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들어 두 번째 지준율 인하‥증시 상승추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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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은 20일 중국의 연내 두 번째 지급준비율 인하로 금융주 중심으로 상해종합지수 상승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상업은행 지급준비율을 100bp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은 각각 18.5%, 16.5%로 조정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2월 이후 연내 두 번째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인하폭을 100bp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중에 공급되는 자금량은 약 1조2000억 위안으로 2월 대비 2배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 신용거래 가능 주식수 확대 등 공매도 장려 정책 발표와 오는 23일 4월 HSBC PMI지수 잠정치 발표로 증시 단기 조정 이슈 있으나 연내 두번째 지준율 인하를 전격 발표하면서 금융주 중심으로 상해종합지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경기둔화 우려와 수급 불균형 확대 우려 이외에도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예금보험제도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예금보험제도는 예금 수신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이 예금보험기금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은행 파산시 기금에서 예금자의 금융자산을 보장해주는 예금자 재산보호제도다.

성 연구원은 “중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그동안 예금보험제도가 없었던 탓에 지급준비율을 높게 설정했다”며 “현재 대형은행의 지준율은 18.5%로 다른 국가 대비 여전히 높다”며 “2월 외평기금이 2307억위안 감소하면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5월부터 은행 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면 2분기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4월 HSBC PMI지수 잠정 예상치는 49.4%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과거 5년 동안 4월 PMI지수 평균 상승폭이 1%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했을 때 중소기업 경기회복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다만 통계국 PMI지수가 2월 소폭 반등했고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회복이 점진적으로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5월부터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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