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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강화서 모처럼 한목소리…'교동대교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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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 장관·국방위와 의논"…野 "민원 해결 가능성 커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성완국 리스트'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4·29 재보선이 열리는 인천 강화에서 여야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을 찾아 안상수 후보와 함께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와 마을 인근 군 검문소 공사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김 대표는 "야간 통행금지는 과하다. 당장 국방부 장관에게 이야기하겠다"며 "안 되면 새누리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이야기해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민원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대표의 이러한 약속에 즉각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인재근 새정치연합 의원은 신동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교동도를 방문, "신 후보가 당선되면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과 상의해 교동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관광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는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 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약속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화답한 모양이어서 민원 해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교동도 주민의 불편 해소 노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집권여당의 김무성 대표가 주민과 직접 한 약속이기 때문에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교동대교는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유일한 다리로 지난해 7월1일 개통됐다. 그러나 일몰 30분 후부터 일출 30분 전까지 야간에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교동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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