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 장관·국방위와 의논"…野 "민원 해결 가능성 커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을 찾아 안상수 후보와 함께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와 마을 인근 군 검문소 공사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대표의 이러한 약속에 즉각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인재근 새정치연합 의원은 신동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교동도를 방문, "신 후보가 당선되면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과 상의해 교동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관광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는 교동대교 야간 통행금지 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약속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화답한 모양이어서 민원 해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동대교는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유일한 다리로 지난해 7월1일 개통됐다. 그러나 일몰 30분 후부터 일출 30분 전까지 야간에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교동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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