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청소년 문화예술 관람지원 프로그램 ‘문화사랑의 날’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 한해 총 4500여명의 학생들에게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사랑의 날’은 저소득가정 학생 등 비교적 문화혜택이 부족한 문화소외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력 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펼쳐 온 문화예술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6년간 문화사랑의 날에 참여한 학생은 총 7000여명으로 재단은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재단의 초대를 받은 홀트아동복지회 소속 입양가정 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청소년들, 인천시 다문화가정 학생 등 총 500여명의 학생들이 가족들도 함께 참석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문화사랑의 날 운영 등 우리나라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인성과 꿈, 문화소양이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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