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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10명중 4명,자녀결혼 때문에 빈곤층 전락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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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으로 자녀리스크에 대비해야"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우리나라 5060세대 649만 가구 중 271만가구(42%)가 자녀 결혼비용 때문에 은퇴빈곤층으로 전락할 위험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일본의 창으로 본 노후준비와 자녀리스크'를 주제로 개최한 우리부부 노후행복콘서트에서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사진)는 "지금처럼 자녀 결혼비용을 대줄 경우 추가로 많게는 110만 가구(17%)가 은퇴빈곤층으로 전락할 위험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강창희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 대표

강창희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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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교육비와 결혼비용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성장 시대에는 '결핍'에 적응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연금과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연금'으로 자녀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토시 노지리 피델리티 일본 투자자교육연구소 소장은 '일본 은퇴준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은퇴자산 인출 시기에는 인출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지리 소장은 고정금액을 투자하는 1단계(30~60세), 은퇴자산의 고정비율을 인출 및 투자하는 2단계(60~75세), 고정금액을 인출하는 3단계(76~95세) 등으로 나눴다.

그는 "인출과 투자를 병행하는 2단계 투자는 1단계 투자와 전혀 다르다"며 "특히 투자와 인출을 병행하는 2단계에서는 매년 인출할 자금의 액수가 아닌 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지리 소장은 "2단계 투자의 목표는 투자 활동에서 은퇴하는 3단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투자와 인출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은행 예치금만으로는 노후준비가 어렵다"며 "부동산과 은행 예·적금에 묶여 있는 자산을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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