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부패척결의 첫 타깃이 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중국 정부의 부패척결의 첫 타깃이 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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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국정부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퀄컴 등 다국적기업에 대한 반부패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진출 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영국 글로벌 컨설팅 업체 '콘트롤 리스크스'의 이어 앤드류 길홈 이사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국시장 새로운 리스크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중국의 반부패정책 강화로 외국기업에 대한 단속이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중국에서는 뇌물이나 이권제공 등의 부패행위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어 왔기 때문에 최근의 반부패 단속강화는 중국진출 기업들에게 위험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중국진출 기업들은 내부 임직원, 거래업체, 현지파트너를 대상으로 반부패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회사 켄트 케들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중국시장, 새로운 리스크의 부상'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침체 여파로 상당수 외국기업들이 정리해고, 설비축소, 사업장 폐쇄 등에 착수하자 과격한 노동쟁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노동쟁의 발생을 대비하여 대체 가능 협력업체 확보, 노동관계법 파악, 보안요원 배치 등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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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페너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가 5% 성장을 이어간다면 중국의 GDP는 15년후 2배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경제 위기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성장률이 4% 이하로 떨어지면 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의 GDP 성장률은 계속 둔화될 것"이라며 "노동인구 감소와 저조한 투자로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6%에 미치지 못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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