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 감독위원회가 광주U대회 개막을 80여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FISU 감독위원회와 사무국 관계자들이 점검의 마지막 일정인 최종회의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ISU 감독위원회, 3일간 최종 점검 일정 마무리"
"선수단 안전 거듭 강조, 남은 기간 준비에 총력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U대회 신축경기장 시설이 기대 이상이다. 특히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남부대국제수영장은 굉장하다(fabulous). 광주에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케말 타메르(Kemal Tamer, FISU집행위원) 감독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위원과 FISU 사무국 관계자 3명은 이 기간 선수촌과 신·증축 경기장 등 시설을 둘러보고, 감독위원회 회의를 통해 숙박, 등록, 출입국 등 19개 기능분야에 세부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강도 높게 점검했다.
특히 감독위원회는 점검 기간 동안, 광주U대회 선수촌과 신축 경기장 등 시설 부분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선수촌과 신축경기장 완공 등 준비 속도가 늦어져서는 안된다”고 전제한 뒤 “다만 광주가 이전 대회 개최지인 베오그라드, 센젠, 카잔 등에 비해 현 시점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이 속도라면 충분히 완성도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감독위원들은 “테스트 이벤트 외에 수송, 등록, 식음료 등 전 지원 분야를 최종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원분야의 현장 감각도 높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원들은 경기 운영 부분에서 FISU와 각 종목의 국제연맹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고, 특히 선수들의 안전을 거듭 강조하며 남은 기간 광주U대회를 준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FISU 감독위원들의 좋은 말씀에 감사하다”면서 "7월에는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겠다”고 약속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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