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탓에…신문용지 업체들 '죽을맛'
작년 국내 신문용지 생산규모 전년比 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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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문시장이 크게 축소되면서 신문용지 제조 회사들이 적자가 지속되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신문시장 축소를 더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수출이나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문용지 생산 규모는 2013년 대비 5% 가량 감소한 141만t에 그쳤다. 5년 전인 2009년 151만t이었던 국내 신문용지 생산규모는 매년 줄어드는 분위기로 올해는 140만t대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로 종이신문 시장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ABC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일간지 발행부수는 최근 수년 동안 매년 5% 가량 줄어들고 있다.
뉴스 소비형태의 변화에 맞춰 신문사들이 수익성이 낮은 종이신문 발행을 축소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향후 종이신문 발행부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변화는 신문용지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와 직결됐다. 국내 신문용지 제조 1위 업체인 전주페이퍼는 지난해 6543억원의 매출액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기록했던 매출 7392억원과 영업이익 37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167억원이나 기록하며 3년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3위권인 페이퍼코리아도 지난해 2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대한제지도 51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신문용지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넘치니 용지 단가를 낮추는 치킨게임까지 벌어지면서 업체간 출혈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태가 몇 년 만 더 지속된다면 구조조정은 물론 부도나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신사업이나 수출 등 다른 곳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페이퍼의 경우 열병합발전소 건설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도 아시아시장 수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신문용지 제조업체들은 원가경쟁력이 낮고 수익 구조가 취약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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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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