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츠 부기장은 추락사고 이전에 안과 관련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들에게 자신의 직업이 조종사라고 언급했지만 병가를 냈다고 말해 여전히 비행기를 몰고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그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발작 등을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제와 진정제인 로라제팜 등을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루비츠 부기장은 지난달 24일 알프스에서 추락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의 목숨을 앗아간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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