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아시아수출상담회' 대박…6100만불 상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일 수원 인계동 노보텔엠베서더 2층 샴페인홀에서 '2015 G-TRADE ASIA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303건의 상담과 61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자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시아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중기센터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해, 심양, 뭄바이, 말레이시아 사무소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유력바이어들을 엄선해 초청했다.

상담회에는 중국을 포함해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에서 바이어 4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내 기업 186개사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광주 소재 정수기 제조사인 G사는 말레이시아 바이어로부터 대기업 제품과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경쟁력이 좋다며 800만달러 상당의 거래제의를 해 대박을 터뜨렸다. 또 부천 소재 벌레퇴치용 실리콘 손목밴드를 만드는 E사의 경우 인도 바이어 P사로부터 이달 중 1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에 초청된 중국을 포함한 4개국은 FTA 체결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위해 수출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수출상담회를 모두 5차례 개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