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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수경기 침체에…용광로 쇳물도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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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노믹스 훈풍도 용광로의 쇳물을 덥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본 내수경기 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철강업체들이 조강(쇳물)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이 2분기(4월~6월) 조강 생산량을 지난 1분기(1월~3월)대비 10%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일본제철의 조강 생산량은 올해 1분기 1100만톤 규모로, 2분기에는 이를 1000만톤으로 줄일 예정이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 수출이 여의치 않았던 2012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2위 철강업체인 JFE스틸 역시 감산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체들이 잇따라 감산에 돌입한 것은 조강의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가 좀처럼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일본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 들어 일본의 신차 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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