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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즐기는 3050세대, 한달 평균 8260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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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硏 조사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시청자들이 주문형비디오(VOD) 등 유료 동영상 콘텐츠에 지출하는 금액이 월평균 826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1만172명을 대상으로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1%가 유료 동영상 콘텐츠에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은 유료 동영상 콘텐츠에 월 평균 8260원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이중 VOD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유료 동영상 콘텐츠에 평균 1만330원을 지출했으며, VOD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평균 지출액은 7160원으로 조사됐다.

VOD 이용률 또한 급증하고 있다. 2011년 같은 조사에서 VOD 이용자 비율은 5.23%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19.79%로 무려 278.4% 증가했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34~54세의 이용경험은 317.99%, 55세 이상은 406.87%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중장년층이 VOD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VOD를 시청하는 수단이나 매체에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2011년 70.32%였던 가정용 TV의 점유율은 2014년 92.25%로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개인용 PC의 점유율은 25.57%에서 4.39%로 크게 줄었다. 이는 최근 케이블TV와 IPTV 등 유료방송을 통한 VOD 시청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13년까지 VOD 연결방식에서 선두를 달리던 케이블TV가 2014년을 기점으로 IPTV에 역전당했다는 점이다. 케이블TV 점유율은 2011년 42.86%, 2012년 50.69%, 2013년 52.05%로 늘었으나 2014년에는 41.55%로 떨어졌다.

이와 달리 IPTV는 2011년 21.42%에서 지난해에는 50.84%로 3년간 2.5배나 증가했다.

IPTV 가입자수는 지난 3월 1150만을 돌파하며 케이블TV(2015년 1월 1436만명)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신지형 KISDI 부연구위원은 "최근 VOD 판매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점차 높아져 가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스마트 미디어 생태계는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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