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근형 "'장수상회' 상대역 윤여정 알게 됐을 때 딱 생각나는 모습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근형.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박근형.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이 오랜만에 영화 '장수상회'로 다시 만났다. 두 배우의 연기경력을 더하면 103년이라는 긴 세월이 나온다. 일흔살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을 연기한 두 배우는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 "즐겁고 유쾌했던 경험"이라고 입을 맞췄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장수상회' 시사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근형은 "시나리오를 보고 욕심이 났다. 상대역도 무척 궁금했는데, 나중에 윤여정씨가 하게 됐다고 하더라. 윤여정씨와 '장희빈'을 같이 했을 때 그 초롱초롱했던 눈망울이나 이런 게 생각나서 촬영 내내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촬영현장 분위기도 항상 좋게 해줘서 윤여정씨한테 '윤종달'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해후에 윤여정 역시 "드라마 '꼭지'에서는 서로 미워하는 남편과 아내로 나왔고, 이렇게 사랑하는 역할을 한 것은 '장희빈' 이후 처음"이라며 "거의 50년 만에 만나서 다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닌가 싶다. 박 선생님을 다시 만난 것에 큰 의미를 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수상회'는 장수상회를 지키고 있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과 그의 앞집으로 이사 온 꽃집 주인 '금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 다가온 시간, 거기에 얽힌 비밀과 반전이 감동적으로 전개된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새로운 코드로 떠오르고 있는 '중장년층'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다.

강 감독은 "'장수상회'는 사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전 세대를 끌어안을 수 있는 영화"라며 "최근 들어 고도성장을 겪으면서 '불통'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그 간격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고, 우리 영화가 이런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유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조진웅, 황우슬혜, 한지민, 문가영,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4월9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