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5일 오후 7시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북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학동에 사는 직장인 김지영(30) 씨는 퇴근 후 관악구청 1층에 있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자주 들른다.


소설을 읽기도 하고 패션이나 요리 잡지책을 읽으며 수첩에 관련 정보를 메모하기도 한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열리는 북콘서트가 있는 날에는 다른 약속을 잡지 않는다. 평일 저녁 몇 시간만 투자하면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5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원작자로 유명한 김탁환 작가를 초청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북콘서트는 딱딱한 저자와의 만남과는 다른 신개념 공연으로 주민과 문학을 가까이 이어주는 자리다.

2012년11월 개관 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북콘서트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와 영화 ‘조선명탐정’ 등 원작자로 널리 알려진 김탁환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지난해 열린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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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8년 만에 가지고 돌아온 신작이자 ‘백탑파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목격자들-조운선 침몰사건’을 통해 백탑파의 우정과 독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백탑파 시리즈’는 조선 후기 문예부흥기인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백탑 아래 모여 학문과 예술, 경세를 논하던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김탁환 작가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그 안에서 매혹적인 소재들을 발굴해 내는 탁월한 시각을 지닌 이야기꾼으로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선보여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


역사와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879-8823~5)에서 열리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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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에도 10월과 12월에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시인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꽃’의 인기작가인 김영하 소설가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시인, 고전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와 음악으로 매번 색다른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열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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