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안 얼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지방이식이나 주름 제거 등 성형 열풍이 불고있지만, 정확한 진단없이 무분별한 성형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바노바성형외과가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늙어보이는 얼굴은 눈꺼풀이 쳐져 검은 눈동자가 적게 노출되는 눈이나 코끝이 쳐진 코, 아래로 내려간 눈꼬리 등을 꼽는다.

이현택 원장은 “이목구비의 노안을 만드는 요소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피부 처짐이나 피부 속 뼈와 근육 등 조직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며 “노화 현상을 늦추고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요소 별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에서 노안인 얼굴을 부위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눈의 경우 나이가 들면 눈꺼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게 된다.

또 눈꺼풀 안쪽의 지방이 점점 빠지면서 눈두덩이 꺼지고 굵은 주름이 나타난다. 안구 뒤쪽, 뼈 안쪽의 지방이 빠지면 눈이 푹 꺼지게 되고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검은자위 노출도 작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눈매가 무기력해 보이거나 무뚝뚝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눈꺼풀 피부가 처지면 눈을 억지로 부릅뜨면서 눈이 잘 충혈되고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꺼풀에 노화가 생겼다면 처진 눈꺼풀을 제거해주고 눈꺼풀 라인을 교정해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눈꺼풀 피부만을 잘라내 교정하기도 하고 이마거상술, 눈썹거상술이나 눈썹아래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할 때도 있다.


코의 길이가 길면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길어 보이는 코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화살코이다. 화살코는 코끝이 오똑하지 않고 아래쪽으로 길게 향한 형태로, 측면에서 봤을 때 코가 축 처진 듯한 모양으로 보인다. 화살코의 원인은 코의 내부 구조의 위치나 모양 때문이다. 선천적으로는 코 끝을 이루고 있는 콧날개 연골 등이 아래로 떨어져 있거나 비중격이 길 때 나타난다. 또한 노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피부가 처지면 코끝도 함께 처지면서 화살코가 심해질 수 있다.


코의 길이가 긴 것과 함께 '비주구순각(콧구멍 가운데 부분의 기둥 모양의 비주와 윗입술이 만나는 각도)이 작아도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 경우 아랫쪽으로 길게 위치한 콧날개 연골을 상방으로 끌어올려주고 필요에 따라 길게 처져 있는 비중격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교정할 수 있다. 또 콧등의 일부분이 돌출되고 코끝이 처진 매부리코 역시 노안의 원인인데, 매부리코는 돌출된 부위를 깎아 매끈하게 만들거나 코끝을 높이는 방법으로 교정한다.


동안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연스럽게 올라간 입꼬리는 꼽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최근에는 입꼬리를 올려주는 수술이 성행하고 있기도 하다. 입꼬리가 올라가면 어려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무표정에도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는 듯 보여서 상대에게 밝은 인상을 주게 된다. 올라간 입꼬리를 갖기 위해서는 수술도 효과적이지만 그에 앞서 평소 습관적으로 입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자주 미소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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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습관이 굳어져 입꼬리 처짐이 심하고 피부 탄력이나 근육의 변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수술을 통해 입꼬리를 올려줄 수 있다. 입꼬리 성형은 입가를 아래로 당기는 근육을 풀어주고 재배치해 리프팅 하는 수술이다. 여기에 입술을 볼륨 있게 만들면 더욱 어려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동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목구비와 더불어 피부에 기미?주근깨와 같은 잡티를 없애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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