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작가협의회 주최, 문학아카데미·문학과창작 주관
이번 시의 축제에는 현재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원로, 중진, 신진 시인 등 세대별 등단 시인들이 고루 모여 그들의 작품세계와 근황에 대한 인사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고창수·강민·강우식·박제천·김여정·윤강로·이길원·이혜선 시인 등 문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문학아카데미 시의 축제는 1988년 6월에 첫 회를 열었다. 문학아카데미 대표인 박제천 시인은 1888년 4월 문학 신세대의 양성과 후원을 담당해 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당시 시의 강우식·김여정·홍신선·민용태·윤석산(한양대)·김강태 등과 소설의 한승원·윤후명·이광복·정찬주·황충상 등과 동화의 정채봉 등으로 국내 최초의 문학사숙을 결성하고, 출판과 시낭독회를 병행하기로 하면서 문학아카데미 시의 축제가 시작됐다.
시의 축제는 첫 해부터 파랑새극장을 기본무대로 매월 진행하다가 2003년 이후엔 계절별로 진행돼 이번 3월 시의 축제로 219회를 맞았다. 회당 평균 15~16명의 시인이 참가해 연인원 지금까지 2만여명의 대인원이 참여한 시의 축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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