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 회장의 '프런티어자산운용' 당국제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융감독원 출신이 회장으로 있는 프런티어자산운용이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년간의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을 인가 유지조건에 맞추지 못한 탓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프런티어자산운용은 지난 2013년 3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5억6000만원에 불과해 인가 유지요건 14억원에 미달했다. 금융당국이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으나 2014년 3월까지 자기자본은 13억1000만원에 불과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프런티어자산운용에 대해 ‘기관주의’를, 대표이사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금융투자업 인가 후 업무 단위별로 최저 자기자본의 100분의 70을 유지해야한다. 특정 회계연도말 기준 유지요건에 미달한 경우 다음 회계연도말까지 유지요건을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
프런티어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인 신해용씨가 회장으로 있는 소형운용사다. 대표이사는 세이브기술 대표이사 회장인 김석현씨가 맡고 있다. 김씨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에도 올라있다.
프런티어자산운용은 2014년 3월 이후 최대주주변경 등을 거치며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했다. 2014년말 기준 자본금은 38억9000만원. 지난해 3월 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데 이어 12월에도 5억원 규모의 유상증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신봉교씨에서 김석현씨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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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매매업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약 4억원 정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억57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 531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5개로 주로 채권, 부동산, 자산유동화증권,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펀드로는 설정액 400억원 규모의 프런티어 KPC 특별자산 사모투자신탁1호와 프런티어 MVNO 특별자산 사모투자신탁1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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