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치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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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년 전 '도쿄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쓰모토 치즈오)의 딸이 20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아버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녀는 아직도 아버지가 직접 테러를 지시했다는 확증은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사하라의 셋째 딸 마쓰모토 리카는 17일 자신의 회고록 '멈춰진 시계'의 출간을 앞두고 도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아버지의 혐의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옴진리교는 1995년 3월20일 교주 아사하라 등의 주도로 도쿄 시내 지하철 3개 노선의 차량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승객 11명을 살해하고 약 5500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옴진리교 신도들은 아사하라를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했고, 아사하라의 변호인은 아사하라가 "정신적인 장애를 겪고 있고 제대로 소통할 수조차 없다"며 법적 책임이 없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아사하라와 추종자 1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마쓰모토는 아버지에게 사형을 선고한 법원 판결이 신도들의 증언에 근거한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인 아버지가 그처럼 복잡한 행위를 주도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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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는 아버지가 체포된 후 총 28차례 아버지를 면회했지만 면회 때마다 아버지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는 실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마쓰모토가 아버지의 형을 낮추기 위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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