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적자에 시달리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직원들의 보너스 줄이기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샤프가 2015년 겨울 보너스 지급액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는 노조의 요구대로 4개월치 월급을 보너스로 지급했지만, 이번에는 여름과 겨울에 각각 1개월치씩 총 2개월치만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샤프 경영진은 지난 18일 여름 보너스 지급액을 1개월치만 지급하겠다고 노조 측에 밝혔지만, 겨울에 대해서는 답변을 보류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보너스 지급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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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표시장치(LCD)와 태양전지 사업 부문에서 쌓은 적자로 위기에 처한 샤프가 보너스를 깎아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너스 지급액을 2개월치로 줄인다면 100억엔(약 928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샤프는 내년 3월부터 국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규모는 3000명으로, 국내 직원의 12.5%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샤프 국내 직원 수는 약 2만4000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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