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3월 결산 회계연도(2015년 3월기)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TV 등 주력제품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특별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순손실은 수백억엔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는 이전에는 300억엔 흑자를 예상하고 있었다.

매출액은 기존에 예상했던 2조9000억엔을 밑돌고 영업이익은 500억엔 전후로 전분기 대비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엔저 달러 강세로 해외에서 생산하는 백색가전과 태양광전지 등의 수입 채산성도 악화된다. 전자부품 사업도 적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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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액정사업이 악화되면서 2013년 3월기까지 2년 동안 9000억엔을 넘는 적자를 봤다. 앞선 2011년 3월기와 그 이후 2014년 3월기에는 소폭 흑자를 냈다.

샤프는 이에 따라 2016년 3월기 흑자 800억엔을 목표로 한 중기 경영 계획을 철회하고 이번 봄을 목표로 새로운 재건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사프는 주거래은행 등 금융분야의 협력을 얻기 위해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면서 신규사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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