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7억원 들여 사유림 8620ha 사들인다
산림청, 백두대간보호지역·산림보호구역·제주곶자왈·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대상…국내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 24.8% 차지, 203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으로 높일 방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올해 667억원을 들여 개인이나 기업 등이 갖고 있는 사유림 8620㏊를 사들인다.
산림청은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활용 바탕을 넓히면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5년 사유림 매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8046억원을 들여 사유림 10만5000㏊를 사들인 결과 국내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4.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인 1995년엔 139만8000㏊(21%)였던 국유림이 2006년엔 149만7000㏊(23.4%)로 늘었다.
산림청은 203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미국 33%·독일 33% 등)으로 국유림의 점유비율(32%·204만2000㏊)을 높일 계획이다.
사유림을 사들이는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맞닿아 있고 산림경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 관련법에 따라 산림지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제주 곶자왈,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도 들어있다.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한 산림경영 바탕을 넓히면서 사유재산권도 보호하고 있다.
김형완 산림청 국유림관리과장은 “국유림을 늘리는 청사진에 따라 지역적으로 몰려있는 국유림을 전국 고루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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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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