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한국 3월 기준금리 동결‥2분기 인하 예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11일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2분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던 종전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SC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과 설 연휴로 인한 경제지표 왜곡, 생산과 수출 지표에서 상반된 경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 최근 금통위 회의록을 통해 금리 인하의 여지를 확인했다"며 "올해 있었던 이전 두 번의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결정을 했지만 이
회의들에서 이뤄진 논의들을 살펴보면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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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주열 총재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2~3분기가 걸린다고 밝혔다"며 "작년 첫 금리 인하 이후 거의 3 분기가 지났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에는 인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SC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점 역시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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