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공급기준가 7주 연속 인상…ℓ당 23~24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유사들이 이번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23~24원씩 인상했다. 7주 연속 인상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이번주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1596원으로 결정했다. 지난주 대비 ℓ당 24원 오른 가격이다. GS칼텍스는 23원 오른 1585원으로 책정했다.
휘발유 공급 기준가는 국내 정유사와 주유소들 간에 쓰는 일종의 참고 가격이다. 국내 정유사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값을 바탕으로 국내 주유소에 공급할 가격을 결정하는데 휘발유 공급기준가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휘발유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때문에 휘발유 공급기준가가 오르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값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휘발유 공급기준가는 1월 넷째주부터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해 ℓ당 6~8원으로 둔화됐던 상승폭은 이번주 다시 커졌다.
지난주 ℓ당 5∼8원 내렸던 경유 공급기준가는 이번 주 11원씩 올려 SK에너지가 1388원, GS칼텍스가 1387원으로 결정했다. 등유는 3원씩 내려 SK에너지가 858원, GS칼텍스가 859원으로 책정했다.
휘발유 공급기준가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도 상승세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달 5일 이후 매일 상승해 지난 8일 150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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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05.75원, 서울은 1597.84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2.48원, 3.07원 올랐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지난달 2일 7천300여곳에서 현재 35곳만 남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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