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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냉장고 품질평가' 저장성능은 '삼성', 전력소비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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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등급이라도 주위온도 높을수록 월간소비전력량 차이 있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4도어형 900L급 냉장고 중 삼성전자 제품의 저장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일한 등급 제품도 주위온도가 높을수록 월간소비전력량의 차이가 존재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구매 선호도가 높은 4도어형 900 L급 삼성전자, 대유위니아, LG전자 제품 3종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핵심성능인 저장성능, 월간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주위 온도가 높을수록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가 컸다. 특히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의 도어 쪽이 상대적으로 온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선반 쪽은 전제품이 설정온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잘 맞았다.

‘냉장실·냉동실’의 ‘도어·선반’에서 각각의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비교군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 결과를 보였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이 그 뒤를 이었으나, 3개 제품이 모두 실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여름철 주위온도 수준인 32도에서는 같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간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최대 27㎾h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제품이 등급표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같은 제품 내에서도 주위온도(32도, 16도)에 따라 최소 22㎾h에서 최대 40㎾h 수준까지 차이가 있었다.

소음은 전제품이 유사한 수준으로 모두 우수했다. 채소실의 보습률은 높을수록 습도유지가 우수하며 제품별로는 88∼94% 수준이었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은 냉장실 문의 일부만 열어 자주 먹는 식품을 꺼낼 수 있는 홈바가 있었다. 홈바를 사용할 경우, 도어 전체를 여는 것에 비해 냉기 유출을 제한할 수 있고 전력소비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누전 및 감전의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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