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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상위원회, 영화 ‘순수의 시대’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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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영상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순천 메가박스 1관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상영회를 개최한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시기인 조선 개국 7년 뒤(1398년), 이방원(장혁 분)에 의해 왕자의 난이 일어난 해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영화적 상상력으로 가공의 인물 김민재(신하균 분), 김진(강하늘 분), 가희(강한나 분)를 가미해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운명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이라는 주제를 그려냈다.

이 영화는 지난 해 전남영상위원회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본 촬영 지원사업’을 통해 순천 주암호 나루터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안상훈 감독이 연출하고 충무로 연기파 배우 신하균과 장혁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순천에서 촬영 된 나루터 액션신은 영화제작 당시 배우와 스텝들이 가장 공들여 촬영한 장면인데 배우 신하균이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속 백미로 손꼽은 장면이기도 하다.
상영회는 이번 영화촬영에 도움을 준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진행되며 초대권을 지참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고 청소년은 관람할 수 없다. 기타 영화 상영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남영상위원회(061-744-2271)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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